수원 삼성, 2012 등번호 확정…'26번'은 향후 2년간 공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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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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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선수단의 2012시즌 등번호가 확정됐다.

수원은 23일 2012시즌 선수단의 등번호를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외국인 선수의 경우 라돈치치가 구단의 에이스를 의미하는 10번을 배정받았다. 또한 에버튼과 보스나가 각각 22번과 23번을 배정받았다.

새롭게 이적한 선수에 대해서도 본인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서 등번호를 배정했다. 성남서 이적한 공격수 조동건은 7번을 선택했고 강원서 이적해온 수비수 곽광선은 줄곧 자신이 달던 4번을 배정받았다.

7번을 택한 조동건은 "지난해 수원서 7번을 단 선수가 3명이나 돼 '7번의 저주'란 말이 나왔는데 내가 7번의 저주를 끊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그 외 곽희주(29번, 주장), 박현범(5번), 오범석(14번), 오장은(9번), 이용래(6번), 정성룡(1번) 등 주축 선수들의 등번호는 동일하다.

한편 입단이 임박한 서정진은 전북서 써오던 26번 대신 다른 번호를 골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입단해 작년 주장을 맡으며 '13골 21도움'으로 활약하다 경찰청에 입대해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는 염기훈을 위해 수원 구단이 26번을 남겨두기로 정하고 공개적으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팀의 에이스에 대한 구단의 배려다.

◆ 2012 수원 블루윙즈 선수단 등번호
△1. 정성룡, 3. 양상민, 4. 곽광선, 5. 박현범, 6. 이용래, 7. 조동건, 9. 오장은, 
△10. 라돈치치, 11. 스테보, 12. 이현진, 14. 오범석, 15. 홍순학, 16. 조지훈, 18. 박종진, 19. 조용태
△21. 양동원, 22. 에버튼, 23. 보스나, 25. 최성환, 26. ※ 2년간 공번, 27. 임경현, 28. 하태균, 29. 곽희주
△30. 신세계, 31. 권태안, 32. 박용재, 33. 안영규, 34. 이진우, 35. 이제규, 36. 최낙민, 37. 전건종, 39. 민상기,
△40. 김관철, 41. 김재환, 42. 박준승, 43. 노형구, 45. 이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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