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홍콩경매 낙찰률 71%..김환기 '정원' 11억3천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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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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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정원> 81x100cm 캔버스에 유화 1956 낙찰가 HKD 780만 (약 11억 3000만원)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옥션이 3일 홍콩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연 서울옥션홍콩경매는 71% 낙찰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낙찰 총액은 3241만6000홍콩달러(한화 47억).

약 11억 3000만원에 팔린 김환기의 1950년대 미공개작 '정원'이 이번 경매 최고가 작품으로 등록됐다. 홍콩미술시장에서 한국작가의 작품이 10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된 것은 이번 경매에서 처음이다.

) 장샤오강 <혈연시리즈> 79.5 x 100cm 캔버스에 유화 2003 낙찰가HKD 540만 (약 7억 8450만원)

이번 경매에 관심을 모았던 예금보험공사의 10점의 압류품은 9점이 팔렸다.

압류품 가운데 최고가 작품이었던 정판즈의 '트라우마'는 570만 홍콩달러에서 시작해 현장과 전화 경합 끝에 630만홍콩달러(약 9억1500만원)에 낙찰됐다. 쟝사오강의 '혈연시리즈' 는 480만홍콩달러에서 시작해 540만에, 정판즈의 또 다른 작품 'Sky 여자초상'도 시작가보다 높은 350만HKD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예보 작품 가운데 최고 경합을 이끌어낸 작픔은 줄리안 슈나벨의 '무제'로, 추정가의 2배를 웃돌며 약 125만 HKD (약 1억81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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