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CYPC 직원들이 중국사회복지원을 방문했다 |
아주경제 칭다오 최고봉 통신원= POSCO(포스코)–CYPC가 지난달 28일 옌타이 개발구 사회복지원을 방문해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POSCO–CYPC 서병용 법인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직원들은 사회복지원을 방문해 휠체어, 지팡이, 좌변기, 비누 등 생활용품을 기부하고 1층 식당부터 4층 사무실까지 유리창을 닦는 등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서 법인장은 사회복지원에 있는 노인들과 말동무가 되어 만담을 나누고,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복지원 노인들도 자신들을 찾아와준 포스코 측에 고맙다며 답례했다.
포스코 – CYPC 김정애(총무과) 씨는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가 행한 봉사활동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전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중국 내 한국기업 사이에서도 퍼지게 되었다. 두산 인프로코어, 대우조선 등 중국에 진출한 대기업들도 CSR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중이다.
POSCO-CYPC는 총 3,900만 달러를 투자해 총면적은 8만㎡ 규모로 2010년 3월에 설립됐다. 제1공장은 1만 6000㎡로 냉연강판을 폭방향으로 절단 가공하는 슬레이터, H빔 등으로 철강을 절단하는 쉐어, 금형 틀에 철판을 끼워 금형 모양대로 찍어내는 블랭킹 등 연간 17만t의 생산능력 가공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주요 고객사는 FAW-VW, FAW-CAR, SGM 선양(沈陽)공장, HAFEI 등이며 세계적인 자동차산업 생산기지를 조성할 준비를 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