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몸 치료하기 쉬운 진짜 ‘힐링’ 분양 단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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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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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병원 인근 위치… 주거 편의·가치 상승 기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최근 사회 전반에 ‘힐링(Healing)’ 열풍이 불면서 주택 시장에서도 힐링 마케팅이 뜨고 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공원이나 산·강 인근에 아파트를 지어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실제로 건강까지 책임질 수 있는 병원의 접근성도 인기 요소로 자리 잡았다.

대형 전문병원이나 대학병원 등이 단지 주변에 위치하면 주거 편의성 자체가 우수해져 가치 상승에 따른 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이달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개원을 앞둔 경기 화성시 석우동 내 솔빛4단지 서해그랑블(전용 100㎡)은 전셋값이 올초 2억5000만원에서 9월 2억8000만원까지 올랐다.

2008년 부산대학병원 어린이전문병원이 문을 열었던 경남 양산시 물금읍의 효성백년가약(전용 85㎡)은 전세가가 2008년 3월 당시 7500만원에서 최근 1억6750만원으로 2배 이상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대형병원과의 접근성도 신규분양의 중요 고려요소로 떠오름에 따라, 하반기 건강에 대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분양단지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11월에는 SK건설이 경기 화성시 반월지구에 ‘신동탄 SK VIEW Park’를 분양한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이 차로 5분 거리며 연말 공장 증설을 앞두고 있는 삼성반도체 화성산업단지도 도보 거리다. 전체 가구 중 전용 85㎡이하 중소형이 80%를 차지한다. 동탄신도시 생활권에 수원 영통지구 교육인프라까지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

대우건설이 이달 분양예정인 ‘목동 센트럴 푸르지오’는 이대목동병원이 단지와 인접했고, 동신대한방병원·힘찬병원·자생한방병원 등이 밀집했다. 5호선 오목교역이 바로 옆이며 서부간선도로를 통한 올림픽대로 이용도 쉽다. 248가구 중 일반분양은 181가구(전용 84~127㎡)다.

10월 인천도시공사가 인천 구월보금자리지구 S-1블록에 분양하는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센트럴 자이’는 가천의대 길병원이 단지와 직선거리로 약 500m 거리다.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과 인천터미널역도 도보권이다.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농산물도매시장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대우건설이 11월 안산시 고잔신도시 37블록에 분양하는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는 이달부터 증축 공사를 시작하는 고려대 안산병원이 1.5㎞ 거리다. 1569가구(전용 59~124㎡) 규모로, 중소형이 90% 이상이다. 단지 앞 안산천과 안산호수공원이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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