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슈퍼섬유소재 제품 마케팅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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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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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이기섭)이 중소기업의 슈퍼섬유제품에 대한 판로확보를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KEIT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대우조선(DSME), STX조선, 현대자동차 등 조선·해양 분야 수요기업 구매 및 개발 담당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슈퍼섬유소재 융합제품 마케팅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중소기업들이 국내 신소재 섬유들을 이용해 개발한 동양제강의 해양로프용 초고강도 폴리에틸렌 섬유와 영도벨벳의 액정표시장치(LCD)용 러빙포 등은 사업화 능력 부족으로 시장개척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용 슈퍼섬유를 활용한 로프, 가스켓 및 베어링 실, 용접복 및 방염복, 하이브리드 이송체 등의 제품설명과 함께 수요기업과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소개된 화림에프포의 용접복은 기존 가죽소재의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작업능률을 높일 수 있고, 제일E&S의 고성능 가스켓 및 베어링 실은 수명이 외국산 가스켓과 비교하여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화이바의 건축·토목용 구조보강제품은 노후 건물, 교량 보강공사시 간단한 시공으로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전한수 KEIT 단장은 “정부 연구개발(R&D)과제를 통해 지원된 제품의 사업화를 위해 마케팅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제품을 수요기업들에게 연결시켜 주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라고 밝혔다.

한편, KEIT는 내달 1일 일산 킨텍스에서 세계시장선점을 위한 신소재개발 사업인 WPM 마케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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