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예술 경영에 박차 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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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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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국악과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전운 기자 =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예술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윤영달 회장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8회 창신제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창신제는 명창 안숙선, 이춘희, 김수연 선생 등 국악 명인 명창들과 양주풍류악회, 락음국악단 등 국내 최정상의 국악인들이 함께한 이번 공연은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라는 법고창신을 주제로 진행됐다.

명인 명창들의 흥겨운 민요한마당이 펼쳐진 낮 공연 ‘소리마당’은 강원도, 황해도, 전라도 등 각 지방의 특색을 살린 신명 나고 구성진 민요무대가 펼쳐졌다.

이번 ‘제8회 창신제’에서 국내 최초로 시도된 판소리 ‘사철가’ 100인 떼창 공연은 관객들의 큰 호응과 박수 갈채를 이끌어 냈다.

윤영달 회장을 비롯한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로 구성된 100인의 무대는 도창자로 나선 윤영달 회장의 선창으로 임직원 100명이 자장단으로 북을 치면서 6분 길이의 사철가를 떼창했다.

특히 이번 떼창 무대는 한국기록원의 실사 및 기록도전개요서, 참여인원 확인 등 면밀한 검증을 거쳐 ‘가장 많은 사람이 동시에 판소리 부르기’ 란 타이틀로 대한민국 공식기록을 인증 받았으며, 세계기네스북 등 세계기록에도 등재될 예정이다.

윤영달 "올해 창신제에서는 국악명인들의 공연뿐 아니라 임직원이 직접 참여한 소중한 무대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창신제를 우리 국악 발전과 대중화는 물론이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더욱 다양한 시도를 접목해 국악과 미래가 어우러지는 종합문화예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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