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북부청은 지난 9일 오후 의정부시 행복로 일대에서 의정부시와 공동으로 학교폭력 및 아동·청소년 학대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주관으로,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 안병용 의정부시장, 유재철 의정부경찰서장, 이만복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을 비롯한 50여개 관련단체와 학생, 학부모 등 800여명이 참여해 학교폭력 및 아동청소년 학대예방을 위한 결의를 다짐하고 거리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이끌어 갈 매우 귀중한 인적자원인 아동과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우리 사회 모두가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에 적극 나서 주기를 바란다”며 “경기도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는 배움의 전당이며, 인성교육의 현장인 학교에서 언제부턴가 보이지 않는 신체폭력, 언어폭력 등 학교폭력이 확산돼 일부 학생들이 귀중한 목숨을 버리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경기북부 주요 행정기관과 관련 유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의 학교폭력과 학대예방을 위한 사회 모든 구성원이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학수 경기도 보육청소년담당관은 “학교폭력과 아동청소년들에 대한 학대문제는 우리 기성세대들이 깊게 반성해야 할 과제”라며 “아동과 청소년들이 이 땅에서 꿈과 희망을 품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깊은 관심을 갖고 애정으로 보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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