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3분기 지역별 고용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156개 시·군 가운데 의성군의 고용률이 76.2%로 높았던 반면, 실업률은 군포시가 4.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시 지역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71.8%), 전라남도 나주시(67.5%), 충청남도 당진시(65.3%) 등에서 고용률이 높게 나타났고, 경기도 동두천시(50.9%), 과천시(52.1%), 의정부시(52.3%) 등은 낮았다.
군지역의 경우 경상북도 의성군(76.2%), 전라남도 신안군(75.4%), 전라북도 장수군(74.7%) 등에서 고용률이 높았고, 경기도 여주군(58.3%), 연천군(58.5%), 양평군(58.6%) 등의 순으로 낮았다.
실업률은 시별로는 군포시(4.1%), 성남시(4.0%), 부천시(3.8%), 안산ㆍ남양주시(3.5%) 등의 순으로 높아 경기도 지역에서 5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도별로 보면 경기도에서는 군포시(4.1%)가 가장 높았고, 충청북도에서는 충주시(3.1%), 강원도에서는 원주시(2.7%)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9개도의 시지역 취업자수는 1114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46만6000명(4.4%) 증가했고, 군지역은 216만9000명으로 5만4000명(-2.4%) 줄었다.
시지역의 고용률은 58.1%로 전년동분기대비 1.3%포인트 상승했고, 군지역의 고용률은 65.6%로 0.4%포인트 하락했다. 시지역과 군지역의 고용률을 비교해보면 군지역이 65.6%로 시지역의 고용률 58.1% 보다 7.5%포인트 높았다.
시지역 실업자수는 27만4000명으로 전년동분기대비 2만2000명(-7.4%) 감소했고, 군지역은 1만9000명으로 7000명(-26.9%) 줄었다.
시지역의 실업률은 2.4%로 전년동분기대비 0.3%포인트 떨어졌고, 군지역의 실업률은 0.9%로 0.2%포인트 하락했다. 시지역과 군지역을 비교해보면 시지역이 2.4%로 군지역의 실업률 0.9% 보다 1.5%포인트 높았다.
취업자 가운데 임금근로자 비중이 높은 지역은 과천시(82.5%)와 오산시(81.5%), 수원시(81.1%) 등의 순이었으며 신안군(14.8%)과 군위군(22.9%)은 낮게 나타났다.
고용률은 근무지 기준으로 전남 영암군이 105.3%로 거주지 기준(64.9%)보다 40.4%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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