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박정헌 최강식의 히말라야 생환기 '끈' 개정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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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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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2005년 출간되자마자 수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히말라야 생환기’<끈>의 개정판이 8년만에 나왔다.

열림원에서 황금시간으로 출판사를 옮겨 출간된 이 책은 유라시아 자건거횡단등 탐험을 계속하고 있는 저자인 산악인 박정헌의 근황과 삶에 대한 소회를 더했다.

‘끈’은 박범신 소설 <촐라체>의 모티브가 된 실화로, 산악인 박정헌(저자)과 최강식이 히말라야 촐라체 등정 후 조난사고를 당했으나 9일 만에 구조, 극적으로 생환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박정헌과 최강식은 사흘간의 고전 끝에 히말라야 촐라체(6,440m) 북벽 등정에 성공한다. 그러나 하산 도중 최강식이 ‘죽음의 구멍’ 크레바스에 빠지는 사고를 당한 것. 서로를 잇고 있는 것은 얇은 줄 하나였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자일을 끊어야 하나’ 하는 번민의 순간도 찾아왔지만 저자는 후배와 함께 가는 길을 선택했고, 목숨을 건 사투 끝에 마침내 둘 다 생존할 수 있었다.

심한 동상으로 박정헌은 손가락 여덟 개와 발가락 두 개, 최강식은 손가락 아홉 개와 발가락 대부분을 잃어 사실상 전문 산악인의 길을 포기했지만, 둘은 좌절하지 않고 인생의 또 다른 도전에 나서서 더욱 큰 감동을 주고 있다.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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