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동 방임사례 재발 않도록 모든 노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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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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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자매 방임 피해아동들에 대해 진료비 전액, 안전한 주거환경 지원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최근 언론에 보도된 3자매 방임사건에 대해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가 치료비 지원은 물론 안전한 주거환경 지원, 상담복지센터를 통한 맞춤형 지원 계획을 밝혔다.

고양시는 피해 사례가 드러난 직후 최성 시장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피해 아동들에 대한 지원계획을 신속히 수립했다. 아울러 이번 피해 사건 외에 또 다른 방임사건이 있는지에 대해 고양시 전역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피해 아동들에 대한 치료비 지원을 위해 현재까지의 진료비와 향후 발생될 진료비에 대해 전액 지원하기로 했으며, 긴급복지지원 의료비,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비를 통해 신속한 의료지원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복지나눔 1촌맺기 성금을 활용해 지원키로 했다.

또한 이번 사건이 불안정한 주거환경으로부터 발생한 만큼 안전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가정위탁아동 선정과 전세임대주택 역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해 지원에 미진한 부분이 없도록 했다.

정신적으로 예민한 시기인 아동들을 위해 맞춤형 지원도 실시하기로 했다. 위기청소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심리상담 뿐 아니라 문화활동 지원, 멘토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한 학업중단 상황에 있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검정고시를 볼 수 있도록 학원비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이러한 불행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고양아동보호전문기관, 고양경찰서 등과 협력해 아동학대사례를 조사하고 피해사례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은 물론, 피해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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