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신기술제품 및 친환경 우수재활용제품 33개 인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1-31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이 신기술 제품(NEP) 20개와 친환경 우수재활용제품(GR) 13개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기표원은 31일 '2013년 제1회 NEP·GR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인증기업 대표와 개발관계자들에 대한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NEP(New Excellent Product) 인증은 국내최초로 개발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평가해 NEP마크를 부여하고 판로 등을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GR(Good Recycled)인증 또한 녹색기술개발 및 친환경 우수재활용제품의 판로 등을 지원하는 제도로써 지경부 장관이 발급한다.

이날 NEP 인증서를 받은 해안기계산업(대표 곽병영)이 개발한 '선박용 실린더 구동 상하동요 보상(AHC)식 관절 크레인'은 크레인 작업시 해상에서 파도에 의해 발생하는 상하동요를 보상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극소수 국가에서만 개발된 고부가가치 신기술제품이라는 측면에서 눈길을 끌었다.

GR 인증을 받은 대한제지(대표 양승학)의 '감열지 원지'도 세계 최초로 개발된 재활용 감열지 원지로 90% 이상의 국내산 폐지를 사용했다. 공정에 사용되는 에너지는 고형연료소각보일러를 이용함으로써 자원순환 및 에너지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지난 1997년 이래 기표원 고시로 운영해온 GR 인증요령을 지경부 고시로 격상했다.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GR 인증제도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재활용 가능자원의 순환촉진 및 녹색기술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조치다.

구체적으로 고시된 주요내용은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을 GR 인증의 법적근거로 추가하는 등 GR 인증제품이 녹색제품임을 명확히 했다. 여기에 인증서를 지경부 장관 명의로 발급하고 원자재에 대한 인증범위 확대근거 등을 신설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이번 GR 인증요령 격상을 계기로 한차원 높은 수준에서 자원순환 촉진 및 에너지절약 기반조성을 주도하겠다"며 "이를 통해 재활용 제품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는데 주력하고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도 NEP 인증제도 운영성과 분석에 따르면 이종 기술·산업간 융복합 신기술제품에 대한 인증이 늘어남에 불구하고, 여전히 발전·건설 등 공공기관의 수요 품목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