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 김,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명예위원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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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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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핀현준·박애리 부부, 홍보대사’<br/>‘패티 김, 축제 발전에 힘쏟을 것’

안병용 시장(사진 오른쪽)이 패티 김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함께 '넘버원'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최진용, 이하 집행위)는 올해 축제 명예위원장으로 가수 패티 김을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집행위는 홍보대사로 팝핀현준·박애리 부부를 위촉했다.

집행위는 지난 15일 의정부시청 시장실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최진용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갖고 이같이 위촉했다.

패티 김은 위촉식에서 “의정부 미군부대에서 데뷔해 의정부는 남다른 인연이 있는 곳”이라며 “지난 55년간 사랑해 준 대중들에게 재능기부을 기부하고, 의정부 문화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대중적 인지도와 영향력을 음악극축제 발전에 쏟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병용 시장(사진 오른쪽)이 음악국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팝핀현준·박애리 부부와 'V'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패티 킴은 1959년 미8군에 무대를 계기로 데뷔, 초기 의정부지역 미군부대에서 주로 활동을 해왔다.

패티 킴은 음악국축제에 앞선 오는 4월20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막 콘서트 겸 은퇴 콘서트를 연다.

팝핀현준·박애리 부부는 비보이와 국악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다.

집행위는 ‘다름은 신선한 충돌이며, 새로운 탄생이다’라는 올해 음악극축제 주제와 가장 잘 맞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진용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팝핀현준·박애리 부부, 패티 김, 안병용 시장, 노석준 시 주민생활지원국장, 백운하 전단 본부장.<사진제공=의정부시>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의정부국제음악축제는 오는 5월 5~19일 열려 해외초청작 10여편과 자체제작 공연을 비롯, 다양한 전시·체험, 야외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지난해 축제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힙합뮤지션 타이거JK·윤미래 부부가 각각 명예위원장과 홍보대사를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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