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관리 스마트 시스템은 수행기관의 자금 횡령 및 유·오용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목적으로 KEIT가 2010년에 구축해 적용해온 관리체계다.
이 시스템은 적용된지 2년도 안돼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 확보 뿐 아니라 사업비 관리 및 수행기관의 애로 사항 해소에도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KEIT는 R&D 관리의 효율성 뿐 아니라 수행기관의 편의성 제고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KEIT는 지난 2010년 6월 실시간 연구비관리시스템(RCMS)을 구축해 전 사업에 적용함으로써 연구비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연구개발 수행기관이 연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사업비 적정성 평가위원회(연구개발비의 규모 및 구성 적정 여부 심의) △사업비 사용실태 상시 점검 강화 △지원대상 기업의 재무건정성 평가 △검찰·감사원 등 외부 사정기관과의 공조 강화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관리가 이뤄 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또한 연구비의 부적정 집행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각종 규정, 시스템 사용법, 연구윤리 및 연구비 부적정 집행 방지 등을 교육하는 연구지원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연구 수행자의 윤리의식 자가진단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자 스스로가 윤리의식을 돌이켜보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기섭 KEIT 원장은 “연구관리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국가 R&D의 효율성을 높여 정부 R&D 자금 횡령·유용을 미리 막아보자는 취지”라며 “향후 강도 높은 내부 혁신 및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연구비 관련 비리를 줄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더욱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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