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원어민 강사 영어교실, 다음달 1일부터 전국최대규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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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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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원어민 강사로부터 생생한 영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2013년도 원어민 강사 영어교실을 다음달부터 10개월간 22개(99개 반)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한다고 전했다.

영어교실은 동별로 주3회(월ㆍ수ㆍ금 50분) 또는 주2회(화ㆍ목 70분) 과정을 성인 1~2개 반, 초등학생 3~4개 반을 운영하고, 초ㆍ중급 수강생이 대상이다.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인터넷 수강생 모집 결과 총 2천380명이 시민이 교육을 신청했다.

이는 총 정원에 120%로 원어민강사 교육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반영했다.

반별 정원은 20명으로 모집결과 화정1ㆍ2동, 풍산동, 마두1동, 주엽2동 등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고, 정원에 미달한 일부 반은 오는 26일부터 각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접수를 받는다.

영어교실은 예년과 달리 홈페이지를 별도 구축해 체계적인 학사관리(출결, 성적, 과제 등)와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는 한편, 매분기별 수강생 영어회화 콘테스트를 개최해 수강생과 학부모, 강사의 의견수렴과 성과발표 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11개 동은 성인반의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분반하고 그간 영어교실이 없었던 원당지역에는 접근성이 좋은 성사1동 주민센터에 신설해 운영한다.

수강료는 월 2만원으로 열악한 교육여건에 있는 저소득층 가정(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 의료급여특례자)의 수강생은 수업료 전액이 감면되고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65세 이상의 어르신께는 수업료 50%가 감면된다.

교육지원과 영어교실 담당자는 수강생 의견을 수시로 청취해 반영하는 등 원어민의 생생한 영어와 문화를 충분히 배울 수 있는 효과적인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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