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한글 편지 공개…"예술·산업에 활용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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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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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한글 편지 (사진:한국학중앙연구원 어문생활사연구소)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명성황후의 한글 편지가 공개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어문생활사연구소는 조선 시대 왕을 비롯해 왕비, 공주, 궁녀, 사대부, 일반 백성이 쓴 조선시대 한글편지(언간·諺簡)를 집대성한 '조선시대 한글편지 서체 자전'을 펴냈다.

명성황후 한글 편지는 친필 편지만 140여 편이 전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성황후의 글씨는 한문 서체, 한글 서체인 궁체 등 기존의 서체와 달리 개성이 강한 특징이 있다.

줄이 인쇄된 시전지에 쓴 편지조차 세로줄이 똑바르지 않은 것이 많다는 것.

어문생활사연구소 황문환 소장은 "이번 조선시대 한글편지 서체 자전 발간을 통해 난해한 문자 판독은 물론 서체적 조형미가 뛰어나 한글 서예의 작품 창작 서체로 응용해 컴퓨터 폰트 개발, 패션 산업, 서체 디자인 등 예술과 산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며 "그 가치가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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