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LH 신규상가 총 53곳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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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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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24일 입찰예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는 22일부터 24일 까지 총 11개 단지에서 53곳의 신규 상가를 분양한다.

LH 단지내 상가는 지난해 상가시장 위축기 속에서도 신규상가 175개가 공급돼 이 중 151개가 최초 입찰에서 낙찰될 정도로 인기를 과시해 실속형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는 상품이다.

LH상가는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진행되는 현장이 많은 민간아파트 단지내 상가에 비해 내정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투명한 입찰제도 운영으로 인해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달 신규 LH상가가 공급되는 지역은 홍성 광천, 남양주 별내, 오산 세교, 밀양내이, 경남 혁신도시, 부산 정관, 인천 동산 등이다.

특히 남양주 별내 11-1블럭 1144가구, 남양주 별내 17블럭 1331가구, 부산 정관 A19블럭 1128가구 등 대단위 단지내 상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이달 신규 분양 물량의 경우 상가 입주예정 시점이 올해 연말이라 계약금, 중도금, 잔금으로 나뉘는 자금구성의 포트폴리오상 납입분담 부담이 크지 않다"며 "입주시점과의 대기기간도 크지 않아 부담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목할만한 공급 물량으로는 2층 공급 물량이 있는 지역으로 오산 세교 A7블럭 822가구의 경우 1층 3개 상가와 2층 3개 상가, 남양주 별내 11-1블럭 1144가구의 1층 5개 상가와 2층 2개 상가 등이다. 최근 단지내 상가의 슬림화와 1층 단일화 추세로 인해 상층부 입주업종의 구성이 불편했던 현상을 피해 2층 업종들의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가 입찰에 관심이 있을 경우 사전에 각 단지별 사전 현장 답사가 중요하며 답사를 통해 지형지물과 출입동선 등을 파악해야 한다.

각 단지별 주의점으로는 별내지구의 경우 지구단위계획 규정에 따른 옥외간판 설치를 사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별내 A1-3블럭은 경비실과 근린상가 사이에 주차차단기가 설치될 예정으로 외부차량의 출입 제한이 있을 수 있는 점과 단지 내외부 단차에 의한 경사보도가 형성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별내 A17블럭의 경우에는 상가 후면 출입구가 910동과 인접해 상가간판 설치가 어려울 수 있으며 910동과의 경계지역에 조경공간이 구성돼 출입동선에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

홍성광천 상가 101호는 10m도로와 접한 구간이 경사지형으로 인해 도로와 접한 방향의 진출입장애가 있는 점이 유의사항이다.

선종필 대표는 “최근 단지내 상가들의 경우 최소규모 점포개수가 공급되는 경향이 있어 전면의 가시폭이 6m정도 확보되는 정사각형 유형 점포의 경우에는 점포를 3m구간으로 분할해 임대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 업종 구성시 점포의 공급 개수보다 업종이 많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대단지 세대수임에도 불구하고 근린상권과 마주하는 경우 상권이탈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지내상가 주변 상업용지 구성을 염두에 두고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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