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코리아(이사장 강현욱)는 오는 18일 오전 7시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명품 새만금과 수질 문제'라는 주제로 정책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새만금으로 흘러드는 만경․동진강과 새만금호의 수질을 어떻게 보존 향상 시키느냐'라는 내용으로 진행되며 양재삼 군산대 교수가 발표한다.
이날 주제발표에는 △최근 총리실이 발표한 새만금개발의 주된 방향 △왜 우리나라 하천의 수질문제가 항상 논쟁거리인가? △현재 단계의 '새만금의 수질현황' △새만금명품화 계획에서 제시된 3가지안을 '수질향상에 가장 도움이 되는 안'의 측면에서 검토 등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양 교수는 △담수량 충분히 확보 △새만금호수 용도에 따라 몇 개의 다른 구획 구분 등의 안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양 교수는 "현재의 명품도시안은 모양은 예쁘지만 수질 측면에서 기능은 예쁘지 않을 것 같다"며 "모양뿐만 아니라 기능도 예쁜 명품도시가 만들어 지도록 모두가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만금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정책포럼은 새만금 성공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중요한 과제"라며 "새만금 성공의 전제조건이라 할 새만금 수질 문제를 함께 생각해 보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18년 동안이나 진행돼 온 방조제 공사(33km)를 연말까지 완공, 차량이 통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강공사 및 도로포장공사 등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새만금 신항만 개발을 위해 올해 방조제 외측부분에 대한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2010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2011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 환황해권 물류중심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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