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속 습지생태여행으로 빠져∼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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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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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일 국토부 공동주최 강화도, 대부도서 열려

오는 4일 강화도의 천연갯벌이 우리 눈앞에 확 펼쳐진다.

국토해양부는 제9회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4일∼6일 습지생태여행을 개최한다.

국제습지협약 내용과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정한 ‘세계 습지의 날’(2월2일)을 기념해 국토해양부와 습지유관 단체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행사다.

인천 강화도, 서부민통선, 천수만, 시화호, 대부도 일원에서 2박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습지생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국민(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화갯벌센터 방문을 비롯해, 바다와 갯벌의 환경·생물 이해 활동, 서부민통선의 습지와 철새 탐조를 통한 습지생태탐방, 전등사 및 숲 체험, 강화남단갯벌의 겨울 풍경과 지역 문화의 체험 활동 등 알찬 프로그램이 계획됐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즐거움만을 찾는 일반 관광객들에게 이번에 기획된 습지생태여행은 휴식, 배움, 자연을 이해할 수 있는 ‘참여형’ 관광으로 습지생태관광에 대한 재해석의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 고 말했다.

이어 “생태여행 중 제공되는 식사와 간식은 모두 친환경 농산물로, 아직은 우리에게 낯선 함초쿠키와 같은 염습지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도 체험해 볼 수 있어 시각, 미각, 청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뜻 깊은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습지학회는 내달3일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과 전쟁기념관에서 2010년도 정기 총회 및 학술 발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이현승 그린리포터(서울여대∙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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