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 열려.. 삼성 LED TV 등 25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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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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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이 2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소비자모임 김재옥 회장, 이만의 환경부장관, 피터 반 래어 UNESCAP 동북아사무소장, 곽영길 아주경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세계적인 환경 위기 시대를 맞아 에너지 효율화 제품 확대를 북돋우기 위한 '제14회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이 22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정부는 지난 2008년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비전으로 선언하고 2020년까지 예상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30%를 저감하는 목표를 공포한바 있다”며 “정부는 물론 기업, 시민단체, 일반 소비자들이 함께 에너지효율을 위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밴 래어(Peter Van Laere)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지역사무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소시모의 에너지위너상은 기업들의 에너지 효율과 제품 생산을 촉진하는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옥 소시모 회장은 에너지고효율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환경 조성과 모범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을 약속했다.

김 회장은 “과다한 에너지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는 전 지구적으로 매년 더 심각해지고 절실한 사안이 됐다”며 “올해도 심사를 통해 수상 제품들의 에너지효율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에너지절감 효과와 효율 기술이 가장 뛰어난 고효율에너지 및 친환경 제품 22개와 에너지절약활동 3개 등 총 25개의 제품 및 활동을 출품한 기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삼성전자 LED TV(UN46C6500VF)와 LG전자의 냉난방 동시형 시스템 에어컨(Multi V Sync2), 서울여자대학교의 에코캠퍼스 실천교육 강화사업이 올해 최고의 ‘에너지대상’을 수상했다.

에너지효율상은 지속적인 효율향상을 이룬 LG전자의 4세대 리니어 디오스 냉장고에 돌아갔다. 에너지기술상은 캐리어에어컨의 인버터 스크류 냉동기와 LG전자의 외장형 LED램프가 뛰어난 기술혁신으로 공동 수상했다.

삼성전자의 하우젠 버블 세탁기와 데스크톱 PC는 전력사용의 획기적 저감 등으로 에너지절약상을 받았다.

한불모터스의 Peugeot 308 MCP는 국내 최고수준인 19.5km/l의 연비 및 획기적으로 낮은 138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실현한 친환경자동차로 CO2 저감상을 수상했다.

에너지위너상은 기업의 에너지효율 기술과 제품 개발을 격려하고 소비자들의 에너지고효율 제품 선택을 권장하기 위해 14년째 시행해 오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재옥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김영환 위원장(지식경제위원회·민주당), 최경환 장관(지식경제부), 이만의 장관 (환경부), 곽영길 아주경제신문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 현장에는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 선정된 제품 및 활동이 함께 전시돼 참석자들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에너지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소시모 에너지효율화위원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지식경제부, 환경부, 에너지관리공단, SBS가 후원하고 있다. 글로벌 보도 후원은 아주경제신문이, 특별후원은 UNESCAP(유엔 아시아ㆍ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가 맡고 있다.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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