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상국에서 현재 강풍 주의보를 발동하면서 중국 저장성 연해 지역의 한 항구에서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저장(중국)=신화사] |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중국 중앙기상청은 올해 9호 태풍인 '말로'가 중국 동남부 해역으로 진입하면서 저장(浙江)성 동부 연안 지방과 창장(長江) 유역을 지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 북부 지역에는 한냉전선이 형성돼 기온이 4~8℃ 이상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사흘 간 중국 동남부 해역 및 저장성 연해지역, 상하이, 장쑤성 남부 연해지역에는 강풍이 부는 등 태풍 말로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저장성 북동쪽, 상하이, 강쑤성 남동쪽 지역 강수량은 25~50mm에 달할 것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50~80mm에 달할 전망이다.
태풍 말로와 함께 중국 북부 지역에는 한냉전선이 형성되어 5~8일 간 북서부,북동부, 화북 지역에는 기온이 4~8℃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네이멍구, 헤이룽장성 내 일부 지역의 기온은 10℃이상 떨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국 기상청은 동부 연안지방의 선박과 어선들에 대해 강풍 주의보를 발동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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