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 GPS 장애...사흘간 간헐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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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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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위성항법시스템(GPS)의 전파 수신 장애 현상이 나타나 정부가 원인 파악에 나섰다.

1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23~25일 전국 GPS 수신 및 감시국 29곳 가운데 전남 홍도에서 충남 안흥에 이르는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수 시간 동안 전파 수신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이같은 수신장애는 우리나라가 GPS를 이용하기 시작한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GPS는 휴대전화나 내비게이션의 위치정보 확인에 이용된다. 특히 GPS 장애는 항공기나 선박의 운항에 영향을 미쳐 대형 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국토부는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이유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아번 장애로 인한 피해나 문제점이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GPS 전파 수신 장애로 인한 비상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체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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