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성 병해충 관련 책자 발간..방제업무 등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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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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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지난 100년간 한반도 평균기온이 1.5℃ 상승(세계평균 0.6℃의 2.5배)함에 따라 국내에도 아열대성병해충이 유입·정착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원은 유입이 우려되는 아열대성병해충의 생리․생태적 특성을 집대성한 책자를 발간해 내년부터 예찰 및 방제업무에 활용한다고 6일 밝혔다.
 
 검역원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외래 및 돌발병해충 관리 시스템개발의 일환으로 이번 자료를 제작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료는 아열대성 병해 73종과 해충 238종의 목록을 작성해 규제병해충의 관리 등급 및 정착가능성을 표시했다. 약 500여 페이지에 걸쳐 각 병해충별 분포지역, 기주, 생태, 형태, 피해, 증상 및 방제방법에 대해 사진을 첨부해 자세히 표기하고 있다. 앞으로 예찰․방제업무 및 병해충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요긴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는게 검역원의 설명이다.
 
 검역원 관계자는 “이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일선 지원, 사무소는 물론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도농업기술원 등 관련기관과 한국수출입식물방제협회 등 관련협회에도 배부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열대기후대는 연중 가장 추운달의 평균기온이 -3~18℃, 월평균기온이 10℃가 넘는 달이 8개월 이상인 지역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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