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방사능 한국상륙 루머'에 불안 급증…만약, 방사능 노출 땐 치료는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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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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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시 방사능 한국상륙 루머'에 불안 급증…만약, 방사능 노출 땐 치료는 어떻게 하나

 

11일 일본 강진과 원자력발전소 폭발한 가운데 방사선 물질이 함유한 바람이 ‘4시 한국 상륙’이라는 루머가 국내에 떠들썩하다.

 

하지만, 증권가 메신저에서 비롯된 루머가 일파만파 퍼진 가운데 결론적으로 전문가들은 큰 영향이 없다고 의견을 밝혔다.

 

기상청에도 지상 부근의 동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이동할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

 

그럼에도 식을 줄 모르는 불안과 우려에 대해 만약 방사능에 노출이 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을 소개 한다.

 

방사능 오염은 방사성 물질에 의해 환경 음식물 인체가 오염되는 것을 말한다. 핵실험으로 방사성 낙진이나 원자력 시설에서 방출된 방사성 폐기물 등에 의해 오염된다.

 

방사성 사고 환자가 발생 땐 24시간 운영되는 센터로 신고해 방사성 물질제염 후 검사를 거쳐 제내 오염이 확인되면 격리 돼 진료를 받는다.

 

센터로 이동해 특히 방사선 피폭 환자를 대상으로 피부이식, 골수이식, 화상치료 등 전문치료를 제공하고 피폭선량 평가 자료를 수집한다.

 

그 밖에 방사성 물질에 의한 화상은 피부이식으로 진료하며 골수파괴가 부분적으로 이뤄졌을 경우 무균실로 옮겨 골수가 생성되도록 기다리고 추가감염이 이뤄지지 않도록 항생제를 투여하면 석 달 정도 뒤 회복될 수도 있다.

 

이런 사례들과 달리 경미한 경우 세슘-137에 대해서는 프러시안블루라는 약물로 제염하기도 한다.

 

한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는 “방사능 물질이 사고지점 부터 먼 거리에 있는 우리나라까지 건너오려면 상공 1~3km 지점(상층부)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우리쪽으로 불어야 하지만 지금은 편서풍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상층부의 바람은 태평양쪽으로 불고 있다”고 말해 우리나라로 이동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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