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에스티, 30억 규모 총인처리장치 납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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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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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지앤에스티가 김해시 장유, 화목 공공하수처리장의 공법사로 선정된 ㈜엘라이저테크놀로지와 30억원 규모의 총인처리장치(전기응집 및 인화합물 회수장치)에 대한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납품계약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66.6%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계약기간은 9월 14일까지이다.

총인처리장치는 강화된 방류수 수질기준에 맞추어 하수처리장에서 배출되는 방류수의 총인함유량을 저감시키는 장치로써 ㈜엘라이저테크놀로지의 특허공법을 적용, 방류수에 함유된 인을 전기응집방식으로 철이온을 결합시켜 인산철로 회수하는 장치이다

특히 회수된 인산철은 재처리과정을 거쳐 2차전지 원료인 리튬인산철로 사용될 수도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앤에스티는 엘라이저테크놀로지와 지난 2010년부터 협력관계를 맺고 총인처리장치에 대한 기술개발과 영업, 생산을 분담하는 형태로 총인제거 관련 하수처리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앤에스티 관계자는 “환경부가 2012년부터 방류수 수질기준을 강화함으로써 정부와 각 지자체도 기존 공공하수처리장의 총인저감시설을 위하여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여서 총인제거관련 하수처리사업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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