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청와대 경호처에 따르면, 육군 A부대 소속 B사병은 지난 15일 낮 12시쯤 동료 부대원들 청와대를 관람하러 왔다가 입장에 앞서 출입구 옆 화장실 쓰레기통에 실탄 한 발을 버렸다.
경호처는 관람객 입장 후 보안검색에서 해당 실탄이 발견되자 조사를 통해 B사병이 이를 버린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별견된 실탄은 M1소총에 사용되는 것으로 해당 사병이 휴가 때 기념으로 갖고 나가려고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처 관계자는 “조사 결과 군 복무 중 우연히 습득한 것으로 현재는 쓰지 않는 탄환”이라며 “대공용의점도 없고 테러 등의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해당 장병을 부대로 복귀시켰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