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청소용역업체 주말 쓰레기 수거 불가, 쓰레기 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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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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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의 청소용역업체 7곳 가운데 4곳이 주5일제 시행으로 주말 생활폐기물 수거가 불가능하다고 밝혀 폐기물 수거작업에 일부 차질이 우려된다.

남양주시는 27일 청소용역업체 7곳 가운데 호평·평내·금곡동과 양정·지금·도농동, 와부읍·조안면, 진건읍을 담당하는 용역업체가 주말 생활폐기물 수거가 불가하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청소업체와 노조 간에 임금단체협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양측의 이견이 커 협상이 불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조 측은 내달 1일부터 시행하는 5인 이상 사업장의 주 40시간 근로제를 근거로 주5일 근무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와 청소용역업체는 주말 상화실과 기동처리반 운영 등 생활폐기물 처리에 나설 계획이지만 수거 범위가 광범위해 당분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토요일에 수거인력을 별도로 투입할 수 있는 방법도 없어 난감한 상태”라며 “모든 시민들이 적극적인 협조로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생활쓰레기를 배출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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