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창장 발원지, 생태환경 문제 심각…토지유실 면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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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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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에서 가장 긴 강인 창장(長江) 발원지역의 생태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런민르바오(人民日報)는 중국 수리부 창장수리위원회가 실시한 제 3차 창장발원지 고찰 결과를 인용, 지난 2000년 이후 수토(水土, 하천변 부근의 땅) 유실 면적이 급증하고 있으며 식생퇴화· 토지사막화·동토(凍土)퇴화·빙하면적 감소 등 생태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창장수리위원회에 따르면 2009년 빙하 면적은 1977년 기준 총 면적의 11.8%, 126.33㎢ 감소했다.

조사팀은 지난 1960년대 이후 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해왔고 특히 최근 10년 동안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서 현재 평균 기온이 당시보다 1.42℃ 올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티베트 고원의 융기와 지구 온난화 등이 창장 원류 부근의 생태환경 변화를 가져온 주 원인"이라며 "동시에 기후 및 동토 환경 변화가 식생의 변화를 가져왔고 이는 다시 창장 발원지역의 수토유실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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