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1주일에 2시간 이상 삼림욕을 즐기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죽이는 면역세포(NK세포)가 활성화되어 항균, 항산화 작용으로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의 자연 치유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김영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에서 자연휴양림의 생태환경 활성화를 위해 효과적인 삼림욕 방안과 치유의 숲으로서의 연구결과를 16일 밝혔다.

절물자연휴양림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삼림욕장 방문목적은 80%가 건강증진 차원에서 삼림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나무가 많은 건강산책로, 삼울길, 장생이 숲길과 구상나무길이 곰솔이나 활엽수로 조성된 산책길보다 2배나 피톤치드 성분이 높았다.

피톤치드 농도는 여름철이 최대 1,500ppt로 가장 높고, 가을 1,250, 봄 1,070, 겨울 610를 보였다.

또, 하루 중에는 오전 6시와 낮 12~14시 시간대가 가장 높은 농도를 보였다.

나무 군락별로는 삼나무 군락지역은 사비넨, 구상나무 군락은 리모넨, 곰솔군락은 피넨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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