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이 검출되면 나쁜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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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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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소비자에게 대장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식품 중 위생지표균 검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장균은 사람과 동물 장내에 있는 정상 균총이다.

보통 병원성이 없어 식품 중에서 단순히 대장균이 검출됐거나 기준치를 초과한다는 사실이 직접적인 건강 상 위해를 나타내진 않는다.

대장균은 식품 중 모든 식중독균 검사를 일일이 실시하는 대신 식품 전반에 대한 위생수준을 확인할 수 있어 위생지표균으로써 식품 검사에 많이 활용 중이다.

대장균 규격 설정은 살균이나 가열공정이 없으나 위생 관리가 필요한 즉석 섭취식품, 신선편의식품, 생식류 등 33개 유형에 적용된다.

식품 검사 시 세균수, 대장균군 등을 확인하기도 한다.

세균수 기준은 식품 제조공정 상 위생관리 상태를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 과자, 초콜릿, 과·채 주스 등 66개 유형에 사용된다.

대장균군이 검출된 식품은 주변 환경에 의해 오염됐다고 판단된다. 어묵, 액상차, 탄산음료류 등 78개 유형에 적용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위생지표균 검출만으로 위해성과 관련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단 여름철과 같이 고온 다습한 계절에는 세균 증식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위생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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