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숙,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 창동창작스튜디오는 9일부터 2013년 상반기 지역연계 프로젝트 결과보고전 '창동삼거리'를 연다.
서울 도봉구 창동 창동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교차하는 삼거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13년 상반기 공모에서 최종 선발된 2팀(김인숙·김명권, 인사이트씨잉)은 지난 4개월간 스튜디오가 위치한 창동을 중심으로 각각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김인숙·김명권 팀은 학창시절에 대한 개인의 기억을 수집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창동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과 사진 촬영 워크숍 및 퍼포먼스를 펼쳤다.
인사이트씨잉(조성배, 나광호, 이정훈, 최형욱)은 창동에 오랫동안 거주했던 지역주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개개인의 역사에 귀 기울이고, 주관적인 기억과 감각을 바탕으로 한 '창동여지도'를 제작했다.
이번 전시에서 이들 2팀의 사진 및 영상, 설치 작품 20점을 만나볼수 있다.
전시기간 중에는 참여 작가와 미술 전문가가 함께하는 세미나와 전시설명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전시 참여 작가가 진행하는 어린이 대상 미술실기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전시는 30일까지.관람은 무료. (02)995-0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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