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의원, 내포신도시 기상관측소 설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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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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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림수산업 성패좌우...내년 국가 예산반영 노력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에 따라 기상관측소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 됐다.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은 3일 충남도청이 올 1월 예산.홍성으로 이전한 만큼 신도청 소재지에 기상관측소(유인)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문표 의원은 “충남과 전남을 제외한 전국 15개 광역 시.도에는 소재지에 기상관측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어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기상 통보문에 이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도청 소재지인 예산.홍성은 관내 기상관측소가 없어 50~60km 떨어진 대전.세종의 정보에 의존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충청남도 도청이 81년간의 대전 시대를 마감하고 내포 신도청 시대를 시작한 만큼 210만 충남도민을 대표하는 도청소재지에 기상관측소가 설치돼 충청남도의 기상통보문 관측.발표 기준점이 내포로 변경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의원은 “기상정보는 농림.수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정보일 뿐 아니라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와 기상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막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24시간 신속.정확한 기상 관측과 예보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내포 신도청 소재지의 기상관측소 신설은 다연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예산.홍성 지역의 기상관측은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동네예보’의 자료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기상청은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로 측정한 정보가 아닌 유인 기상관측소가 설치된 지역의 정보를 기상청 공식 자료로 사용하고 있어 도청소재지의 위상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홍문표 의원은 지난 1월부터 신도청 소재지에 기상관측소 설치를 위해 기상청 및 충남도청과 지속적인 협의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으며, 현재 내년도 국가 예산안 반영을 위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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