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3 외국인투자 주간행사' 개최...총 1억3000만弗 투자신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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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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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4개국 270여명의 방한투자가 등 600여명 참석

  • - 윤상직 산업부 장관, 외국인투자를 위한 환경 조성 및 적극적 지원의지 표명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한국의 투자 매력을 홍보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장(場)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이 같은 골자의 '2013 외국인투자 주간(FIW·Foreign Investment Week)' 행사 개막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9회째 맞는 이번 행사에는 GE 헬스케어와 BASF 등 미국과 독일 등 24개국 270명의 투자가가 방한해 한국의 투자기회를 모색했다.

이들은 △첨단산업 △물류·유통 △지역개발 관광·레저 △산업 밸류 체인 △사모펀드·밴처 캐피탈 등 다양한 주제의 산업별 포럼에 참석해국내기업과 지방자치단체와 투자상담을 가졌다.

첫날 개막식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 에이미 잭슨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 박진형 코트라 부사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방한 투자자들은 한국의 강한 산업기반과 광범위한 FTA 네트워크 등을 통해 창출되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ㆍ 투자환경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기원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커미셔너는 이날 개막식에서 "매력을 더해가는 한국의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외국인투자가 한국 경제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서 기여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둘째날인 30일에는 관련 산업의 기반 강화 및 해당 지역개발 등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투자신고식이 열렸다. 특히 이날 신고식에서 스페인 A사는 바이오에탄올 연료공장 설립에 1억달러, 일본 K사가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복합상업시설 개발에 3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는 등 총 1억3000만달러(1378억원) 규모의 투자 신고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마지막날인 31에는 방한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울산 자유무역지역과 신항만지역 및 현재 개발 중인 새만금 지역 개발현장을 시찰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자유무역지역과 신항만 현장 답사, 새만금홍보관 관람, 신시~야미 구간 관광레저용지 현장답사 등 해당지역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대한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글로벌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한 투자 확대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세계 각국의 투자환경 조성 노력과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적극적인 규제 완화, FTA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기회 창출 및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등 글로벌 프로젝트의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외국인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환경 조성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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