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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10월 매주 토요일마다 강연과 탐방이 함께 진행되었던 『2013년 군산시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행사』가 26일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끝났다.
군산시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군산의 역사와 문화, 인물에 대한 관심을 높여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음을 알리고자 마련하였다.
10월 한 달 간 『장미동 이야기(5일), 근대 전후의 군산(12일), 도서관에서 채만식을 만나다(19일), 군산을 지킨 사람들(26일)』 각각의 주제로 진행된 길 위의 인문학 행사는 초등학생과 학부모 60여 가족(140명)이 참여하였다.
『장미동이야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장미동을 타임머신을 타고 간 듯 생생한 현장에서 배워서 좋았어요. 어제의 군산과 수업 후의 군산이 다르게 보이네요.”라고 뿌듯하게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군산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아쉬움이 많았는데 아이와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시립도서관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라고 말했다.
군산시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행사는 인문학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행사로 군산시립도서관은 9월에 공모에 선정되어 2011년에 이어 2회째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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