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의 모든 고민을 친구가 상담해 주는 또래 상담자가 있다.
우송정보대학은 지난 2010년도부터 또래상담자 양성과정을 통해 상담자를 선발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또래상담’을 실시해 왔다.
6일 우송정보대는 9월25일부터 11월1일까지 인간관계의 기본원리, 교육관계에서 우정을 형성하고 발전 유지시키는 방법, 협동심과 응집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등에 관한 또래상담자 교육과정을 마치고 김선종 총장과 교무위원,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7기 25명의 또래상담자 출범식을 가졌다.
김선종 총장은 축사에서 “먼저 자신을 갖추고, 그런 다음에 남을 가르치라. 그리고 남을 가르치듯이 스스로 실행한다면 자기 자신을 잘 다스리게 될 것이다.”라는 법구경의 경구를 인용하면서 “또래 학우들을 학생으로서 제 자리를 찾게 도움을 주면서 한편으로는 여러분 자신의 봉사적 리더십을 향상시켜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는 것을 기대하면서 최선을 다해 맡은 책무를 수행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과 교수들의 추천으로 또래상담자 교육에 참여하고 과정을 수료하게 된 또래상담자들은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는 친구, 어려움을 겪는 친구에게 도움이 되는 친구, 친하고 싶은 친구로서 앞으로 심리적, 행동적 어려움과 학업중단의 전조를 보이는 교우들의 학교적응을 돕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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