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한국인 7명 여전히 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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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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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초대형 태풍 하이옌 휩쓸고 간 엄청난 사상자를 낸 필리핀 중부 타클로반 일대에 체류하던 한국인 7명의 소재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12일 오후까지 연락두절 상태로 남아있던 10명을 대상으로 접촉을 계속 시도한 끝에 3명과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종 제보가 된 7명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대사관은 이 7명의 소재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외교부 하이옌 피해대책상황실의 황성운 실장은 "연락이 끊긴 교민은 주소지를 직접 방문해 피해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면서 철수를 희망하는 교민에게는 항공편을 구해 철수하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풍 하이옌에 따른 항공편 운항 취소로 보라카이 공항에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500여명은 특별기 편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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