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모바일 벤처기업 앱디스코는 중국기업과 합자법인을 설립해 70여 개 중국 게임 업체의 국내 퍼블리싱을 독점 운영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앱디스코는 중국 모바일 기업 ‘텐센트’의 공동 창업자 정리칭과 합자법인을 설립한다는 내용의 의향서에 최종 서명했다.
아울러 앱디스코는 중국의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전문기업인 ‘탤런트워커’와 전략적 제휴를 지난 8일에 체결하고 한국과 중국의 게임 퍼블리싱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업무협력을 시작할 예정이다.
탤런트워커는 정리칭이 최대지분을 보유한 게임 플랫폼 개발·유통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20여 개국에 게임 유통망을 두고 있으며 서비스 가입자는 5000만 명에 달한다.
앱디스코는 국내에 거점을 둔 합자법인을 통해 애드라떼, 라떼스크린 등 자사 게임 광고 플랫폼을 활용해 정리칭이 투자한 70여 게임업체들의 국내 독점 퍼블리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수환 앱디스코 대표는 “중국이라는 가장 매력적인 모바일 시장에서 최고의 역량을 겸비한 파트너와 함께 사업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주력해 창조경제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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