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항은 국제ㆍ국내 여객선 부두 및 각종 수산물 위판을 위해 어선들이 사용하는 잔교 등으로 이루어져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나,
잔교ㆍ부두 상의 각종 쓰레기 및 폐어구ㆍ어망, 만조 시 밀려오는 해상쓰레기 등으로 인해 미관 및 위생 등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 인천항의 대표적인 환경취약지로 분류되어 온 구역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 전국 최초로 「인천항 해양ㆍ항만환경 감시단」을 발족(‘12.10)하여 정기적으로 폐어망ㆍ어구 및 각종 폐기물을 제거ㆍ정비하고 있다.
특히 IPA, 해양환경관리공단, 수협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대규모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벌여 왔으며, 최근에도 연안항 수협공판장 인근 불법가설물, 선박수리 부품 및 기타 방치 폐기물을 제거하기 위해 민ㆍ관 합동 항만대청소(‘13.11.8)를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연안항 인근 폐기물의 해양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수협공판장 인근에 대형폐기물 수거함을 설치하여 해양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ㆍ처리하고, 해양환경 보호의식 고취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게시하였다.
금번 제작하는 UCC에는 그간의 노력과 연안항 해양환경 개선과정, 쾌적한 해양환경에 대한 의지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연안항은 시민들의 희로애락이 함께 하는 지역인 만큼, 주기적인 해양환경감시 활동 등을 통해 인천의 대표적인 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지역주민과 어민, 해양수산 종사자들 모두가 연안항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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