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겨울철 AI 특별방역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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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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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4년 5월까지 상황실 운영…19일 유입방지를 위한 철새도래지 특별소독 실시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천안시(시장 성무용)는 겨울철 AI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가축질병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을 강화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한 철새도래지의 야생조류 AI 예찰 결과 봉강교 상류 천안천(아산시 소재)에서 저병원성 AI 15건이 검출됨에 따라 시·농축협으로 구성된 특별방역단이 철새도래지와 하천주변 양계농장 밀집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을 강화했다.

시는  선제적인 방역체계 가동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2014년 5월까지 8개월 동안 AI 유입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풍세 산란계농장 밀집지에 대해서는 방역요원을 고정 배치하여 출입차량 소독과 방문객을 통제하고, 축사 출입구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축사주변에 춤추는 인형을 설치하여 철새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풍세 풍서천, 병천 광기천 등 주요 철새서식지에 대하여 방역차량 6대를 동원하여 매주 수요일마다 소독을 실시하고 하천변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하여 면역강화제 11톤과 저병원성 AI·산란저하증 등 산란계 혼합백신 64만 마리분을 공급 완료했다.

특히 시는 19일 오후 2시 동남구청, 천안공주낙협, 천안축협, 양계농협, 성환농협과 함께 풍서천과 천안천 일대에서 광역살포기 및 방역차량 7대를 동원 하천반경 1㎞ 이내와 하천변 양축농가를 중심으로 특별소독활동을 펼쳤다.

한편, 시는 보유중인 가축방역 장비 점검을 마무리 하고, 유사시 방역통제용 거점소독장비 10세트를 확보하여 유사시에 대비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외부인의 농장출입을 금지하고 질병 의심 가축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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