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연말연시를 앞두고 호텔가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위한 자선활동을 펼치는 등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호텔가는 어떤 활동들을 통해 소외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울까. 호텔가가 펼치는 다양한 자선활동을 소개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로비 중앙에 위치한 분수대에 고객들이 행운을 빌며 던진 동전을 수거,적립된 백만원을 지난 5일 중구청 사회 복지과에 기부했다.
이어 사내 봉사활동 동아리인 '힐튼 블루 에너지' 회원 20명은 겨울철 난방이 절실한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연탈 배달행사도 진행했다.
한편 올해로 18주년을 맞는 밀레니엄 서울힐튼 크리스마스 자선열차가 오는 21일부터 운행된다. 자선열차로 조성되는 수익금은 복지시설에 전달 될 예정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월 1회, 지역아동시설 '달마학교'를 찾아 '무료 급식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관내 장학생을 선발해 그들의 교육비를 지원하기도 한다.
호텔은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학습교실에서 직원들이 가진 재능을 기부해 저소득층 지원 사업 기부, 호텔의 보관 기간이 끝난 분실물을 지역 사회 자선바자회 행사에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리츠칼튼 서울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영등포 토마스의 집을 방문해 노숙자 무료 급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11월에 진행하고 있는 ‘음성 꽃동네 김장담그기 행사’에서는 호텔 임직원이 꽃동네 주민을 위해 겨우내 먹을 수 있는 김치를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매년 9월에는 호텔에서 사용하고 남는 비누를 하우스 키핑 부서에서 모두 모아 인도의 빈민가 어린이들을 위해 기증하고 있다.
아프리카 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ADRF)와 함께 호텔 직원들이 기증한 헌 옷을 모아 아프리카에 보내기도 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명예 홍보 대사로 활동 중인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와 함께 2회의 사회 공헌 행사를 개최했으며 다음달 11일 유러피언 레스토랑&바 클락식스틴에서는 류현진 선수와의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고 싶은 고객 및 팬들을 초청,자선 만찬 행사를 열 예정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연말을 맞아 다양한 자선 활동을 개최하는 동시에 멤버십 클럽 회원들의 자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지난 6일 페스타 비스트로 앤 바에서 여성 회원으로 구성된 자선 활동 모임‘해밀회’와 함께 첫 자선 바자회 행사를 마쳤다. 행사의 모든 수익금은 전액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기증될 예정이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자선 디너 입장권 판매를 통한 수익금의 일부와 자선 디너에서 진행된 국내외 스타우드 호텔의 숙박권과 식사권, 항공권 등 옥션 상품 판매로 인한 수익금 전액인 아름다운 재단에 전달했다.
4번의 자선 디너를 통해 올 한 해 1000만원이 넘는 수익금이 모아졌으며 이 수익금은 보육원에서 퇴소하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비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연말을 맞아 용산구 지역 내 저소득층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치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사랑의 김치 만들기 봉사활동을 통해 보광동 주민 센터의 기초 생활 수급자 대상 총 70가구를 위한 김치를 만들고 이것을 쌀과 함께 전달했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오는 29일부터 1월 5일까지 유니세프와 함께 ‘아우인형’입양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우인형’은 유니세프가 해외 빈곤국가 어린이들을 홍역과 소아마비 등 6대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고객들은 호텔 1층에 마련된 ‘아우인형’ 전시공간에서 원하는 인형을 고른 후 모금함에 입양기금을 기부하면 바로 입양할 수 있다. ‘
아우인형’ 입양 기금은 3만원이며 모인 기금은 유니세프로 전달돼 빈곤국 어린이들의 예방접종 및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모기장 구비 비용으로 사용된다.
◆우리나라 4개 메리어트 계열 호텔(JW 메리어트 서울, 르네상스 서울 호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는 올 연말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하트베어, 메리어트와 사랑을 전하다' 캠페인을 펼친다.
12월 한달동안 각 호텔의 객실 패키지와 레스토랑, 델리숍, 로비 등지에서 각 호텔의 로고가 새겨진 하트 베어를 판매할 예정이며 하트 베어 수익금은 하트하트 재단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기 어려운 미숙아의 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콘래드 서울은 지난 10월 두날개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지역사회 내에서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호텔식 만찬과 서비스 경험을 선사했다.
식사에 앞서 테이블 매너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시간과 재미있는 퀴즈를 통한 선물증정 시간도 마련됐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겨울 패키지로 전세계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로맨틱 윈터 패키지를 이용하면 유니세프 카드 2장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전세계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보건, 영양, 기초교육, 개발과 복지 등의 사업에 사용되는 기금을 모금한다는 취지 시작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억 3000만장이 판매되고 있다.
◆플라자호텔은 '퍼플 인 유어 하트 2013'을 진행한다. 오는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동안 객실과 레스토랑, 부대시설 등에서 관련 프로모션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퍼플 인 유어 하트’는 플라자호텔의 시그니처 아이템에 ‘나눔’의 의미를 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연결시킨 자선 활동으로, 올해에는 기존의 플라자 테디베어와 함께 미니 테디베어를 추가 제작해 총 500개 한정으로 제공된다.
12월 1일부터 호텔 프론트와 호텔 내 레스토랑 및 부대시설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한국컴패션에 기부돼 아프리카 지역 어린이의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해 쓰인다.
◆더 클래식 500 자원봉사단은 한글공부를 위해 모인 화양동 세종한글교육센터 다문화교육생들에게 '사랑의 라면' 2000개를 전달했다.
이날 자원봉사단이 전달한 사랑의 라면은 세종한글교육센터의 조선족, 베트남, 필리핀 등 다문화교육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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