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된 『제5회 전국 지식재산(IP) 경영인 대회』에서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주)이너트론(대표 조학래)이 IP경영 스타기업 부문 최우수상(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IP경영인 대회』는 지난 2009년부터 IP경영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을 발굴해 성공모델을 창출하고 확산하기 위해 특허청이 주최하여 온 행사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5년 연속 인천에서 수상기업이 발굴되었다.
올해 수상한 (주)이너트론은 이동통신용 RF&Microwave 부품 제조업체이며, 2002년 설립되어 미국기업이 거의 독점한 기지국 장비부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하여 단가를 낮추고 일본시장 진출에 성공한 기업이다. (주)이너트론 조학래 대표는 경쟁이 심한 국내 시장 대신 해외시장 공략을 통하여 현재 일본 뿐 아니라 미국, 스웨덴 진출에 성공했고, 지식재산경영으로 2007년 수출액 20억원 대비 2013년 수출액 196억원으로 약 10배의 수출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2013년도 인천지식재산센터에서 주관하는 IP스타기업에 선정되면서 4G LTE 진입으로 인한 통신시장 변화에 맞추어 소형 저출력 기지국용 부품의 새로운 기술 개발을 맞춤형 특허맵(PM)사업과 함께 진행하였다. 이의 결과로 (주)이너트론은 해당기술에 대한 장벽특허를 발견하여 회피설계를 미리 진행하고 핵심특허를 선정하여 (주)이너트론만의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하게 되었다.
인천지식재산센터 김기완 센터장은 “(주)이너트론은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특허를 가지고 방어적 전략과 공격형 전략이 가능한 기업이기 때문에 IP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이라며, 많은 중소기업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하면서 “(주)이너트론의 우수사례는 12월 11일에 개최될 『인천 IP경영 패스티발』에서 공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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