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김장철을 맞아 지난달 28일부터 11월15일까지 도매시장 및 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김장채소 및 재료 273건에 대한 잔류농약, 중금속, 방사능 검사와 가공식품 136건에 대한 식중독균, 대장균, 타르색소 등의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무, 배추, 마늘, 생강, 천일염 등의 김장채소와 김장재료 273건, 가공식품인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등 136건 총 409건을 유상 수거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방사능, 타르색소, 보존료 등의 검사를 실시, 부적합한 제품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김장 성수식품인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등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가공식품 제조업소 112개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점검결과 시설물 멸실 5개소, 시설기준 위반 2개소 등 12개 업소를 적발하고 영업소 폐쇄, 시설개수 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겨울철 건강식품으로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김치류에 대한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수산물 및 관련 가공식품 등에 대한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시민건강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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