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처럼 올해 주식시장에 회사를 신규 상장하면서 100억원 이상의 주식부자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총 29명으로 나타났다.
25일 재벌닷컴이 올들어 유가증권, 코스닥, 코넥스 시장에 신규 상장한 65개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 주식가치를 지난 22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주식부자는 29명이었다. 이 가운데 1000억원대 주식부자는 2명이었다.
코스닥 시장에 회사를 신규 상장한 바이오업체인 네추럴엔도텍의 김재수 대표이사는 이 날 1085억원의 주식부자에 올랐다. 네츄럴엔도텍은 지난달 31일 상장하면서 공모가 4만원을 기록했다.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이사(478억원),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이사(476억원),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이사(345억원), 남학현 아이센스 사장(307억원)도 코스닥시장에 회사를 상장하면서 대박을 터트렸다.
’신송간장’으로 유명한 조갑주 신송홀딩스 회장은 지난 21일 유가증권 시장에 회사를 상장하면서 29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문을 연 코넥스 시장에서도 100억원대 주식부자가 탄생했다.
지난달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테라셈의 서성기 대표이사는 이 날 보유 주식가치가 290억원을 기록해 코넥스 상장 주식부자 중 1위였고, 이상규 아이마켓코리아 대표이사는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예로페이’ 상장으로 217억원의 부자가 됐다.
이들 외에도 하니로닉 대표이사(135억원), 강국진 엘엔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122억원), 이광 엘피케이 대표이사(115억원), 백윤기 비엔에스미디어 대표이사(101억원)도 100억원대 주식부자에 올랐다.
한편 이 날 신규 상장으로 100억원대 주식부자가 된 29명 중 회사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대주주는 21명을 차지했고,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대주주는 2명,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대주주는 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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