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남~수원 있는 분당선 20년만 완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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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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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수원 1시간 생활권, 향후 수인선과 연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서울 왕십리와 경기도 성남·용인·수원시를 잇는 분당선(왕십리~수원 복선전철) 복선전철 사업이 20년만에 완전 개통을 맞게 된다. 이에 따라 서울 강북과 경기도가 1시간 생활권이 되고 향후 수인선과 연결 시 서울~수원~인천을 연결하는 외곽순환 철도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분당선 복선전철 사업 마지막 구간인 망포~수원(5.2km) 구간이 완공됨에 따라 전구간이 개통된다고 28일 밝혔다.

분당선 사업은 지난 1989년 분당 택지개발 계획과 함께 시작된 후 1994년 수서~오리간 분당선 구간이 처음 개통된지 20여년만에 전구간이 개통됐다. 2003년에는 선릉~수서, 지난해 왕십리~선릉, 기흥~망포 구간이 단계적으로 개통한 바 있다.

이번 개통 구간은 망포역~매탄권선역~수원시청역~매교역~수원역을 잇는 5.2km 연장선이다.

국토부는 분당선 개통으로 서울 강북과 강남, 성남·용인·수원시 지역이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돼 지역주민 교통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현재 공사 중인 수원~인천 구간 연결전철인 수인선과도 연계돼 서울~수원~인천 지역을 연결하는 외곽 순환철도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수인선 개통 시기는 2016년으로 잡혀 있다.

왕십리~수원 복선전철 노선도. [이미지제공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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