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한파 속 나눔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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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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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중랑구는 지난 18일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전개한 후 성금품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 마사회 중랑지사는 홀몸 어르신, 한 부모 가정 등 겨울철 주거취약 계층을 위해 1560만 원을 기탁해 취약계층 총 78가구에게 전달됐다.
 
3년째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중랑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며 상봉동에 소재한 청한상사를 통해 겨울 티셔츠 등 각종 의류 500벌(3400만원 상당)을 전했다.
 
기부된 의류는 따뜻한 겨울나기 바자회를 통해 판매되어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가정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종교단체의 기부도 끊이지 않는다. 순복음 강북교회는 관내 종교 단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2010년부터 매년 백미 20kg 200포를 전달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순복음 강북교회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중랑구 신내동에 거주하며, 남양주시 진관 산업 단지에 개업한 우성테크(대표 권구중)는 축하 화환대신 받은 쌀 450kg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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