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문체부, 콘텐츠코리아 랩 공동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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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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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5일 서울 역삼동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기업가정신센터 디캠프에서 콘텐츠코리아 랩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지난 8월부터 추진한 콘텐츠코리아 랩 설립 및 운영방안 세미나의 일환으로 콘텐츠 분야에서 꿈을 키우는 창작자들을 위한 콘텐츠코리아 랩 설립을 앞두고 진행하는 최종 점검의 자리다.

제1세션에서는 창조경제 시대, 콘텐츠코리아 랩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부처 협력방안을 주제로 최보근 문체부 대중문화산업과장이 발제를 하고 이충원 미래부 디지털콘텐츠과장, 이영달 동국대학교 교수, 고정민 홍익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했다.

최 과장은 미래부 디지털선도형 콘텐츠코리아 랩과 문체부의 문화융합형 콘텐츠코리아 랩의 차별성을 설명하고 인프라 공동 활용, 인력 교류, 지역사업 연계추진 등 부처 간 협업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최 과장은 “문체부는 아이디어 융합 활성화를 통해 씨앗을 뿌리는 역할을 하고 미래부는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열매를 맺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해 지속가능한 콘텐츠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며 양 부처 협력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강조했다.

이충원 과장은 “문체부와 협력을 강화해 콘텐츠코리아 랩이 콘텐츠산업의 발전과 창조경제를 이끄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2세션은 ‘지속가능한 콘텐츠 창업생태계 조성 및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서황욱 구글코리아 총괄상무와 양석원 기업가정신센터 운영팀장이 발제를 하고 대도서관TV로 유명한 콘텐츠 창작자 나동현 방송진행자(BJ), 정현욱 비석세스 대표, 고경환 아트앤테크놀로지 홀딩스 대표가 토론을 했다.

서황욱 총괄상무는 유튜브와 같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 의해 새롭게 조성되는 창작자 생태계에 대해 다양한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서 1인방송진행자 양띵과 같은 창작자가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양석원 팀장은 미국, 영국, 칠레 등 다양한 해외사례를 들어 콘텐츠 창작자 스타트업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창조경제의 필수요소로 3C인 커넥트, 커뮤니티, 협업을 주장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참석자 대부분은 창조경제시대에 다양한 주체가 협업해야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콘텐츠코리아 랩 사업 또한 각 부처, 민간, 지자체의 협업이 성공의 열쇠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민간과 해외 네트워크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적극적인 해외 진출 지원이 상상하지 못했던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실패를 용인하는 자세와 나이, 경력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지원정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미래부와 문체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논의들을 정리해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콘텐츠코리아 랩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올해 경기콘텐츠진흥원와 한성대학교 등 디지털선도형 콘텐츠코리아 랩 2개소를 선정하고 내년에는 3개소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으로 문체부는 내년 5월 융합선도형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를 대학로에 개관하고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 랩 2개소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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