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대설예보가 내려짐에 따라 오후 1시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한데 이어 시간지나면서 눈이 쏟아지자 오후 4시30분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를 명령, 전 직원이 담당구역에 나가 눈을 치우도록 했다.
직원들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폭설 속에서도 의정부역, 회룡역, 가능역 등 유동인구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보도와 횡단보도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또 제설차와 염화칼슘 살포차량,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시내 중심도로는 물론 주요 간선도로, 보조 간선도로에서 제설작업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지난 11일 새벽에 내린 눈에도 전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한데 이어 오늘 퇴근길과 내일 출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퇴근도 잊은 채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며 "올해도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는 만큼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시민들도 자기 집앞 자기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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