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못한 직장인? 새해소망 1위가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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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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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사이버대, 20~30대 직장인 1000여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새해 소망으로 ‘이직’을 가장 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김지철)가 지난 9일부터 5일간 20~30대 직장인 1014명을 대상으로 새해 소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1%인 724명이 ‘이직’으로 답했다. 연봉 인상(12%), 자격증 및 학위 취득(6%), 승진(6%), 연애 및 결혼(4%)이 뒤를 이었다.

또 2014년 가장 기대되는 사회 이슈에 대한 질문에서는 52%인 531명이 ‘브라질월드컵’을 꼽았다. 이어 열린 채용(26%), 대체휴일제(19%), 인천아시안게임(3%), 지방선거(0.3%)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직장 생활을 하며 가장 아쉬웠던 것에 대해선 40%인 398명이 ‘잦은 야근’을 들었고, 연봉 동결(21%), 자기계발(20%), 건강 이상(10%), 대인관계(9%)의 순이었다.

세종사이버대 유혜정 입학홍보처장은 “고용불안과 함께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연봉을 낮춰서라도 보다 안정적인 직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며 “특히 최근 직장인 입학생들이 선호하는 전공만 보더라도 창업이나 복지와 같은 커리큘럼을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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