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이슈 결산②] 열애설 불거졌지만… ‘아니야’라고 외친 스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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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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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이준 [사진 출처=오연서 미투데이] 설리, 수영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최자 [사진 제공=아베바컬쳐] 이하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많은 스타 커플이 배출된 만큼 열애를 부정한 커플 또한 많았다.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미심쩍은 의문을 남기기도 한 스타를 아주경제에서 총정리했다.

오연서 이장우 이준 ‘누가 진짜 피해자?’
삼각관계에 놓인 여배우가 있었다. 배우 오연서는 배우 이장우와 그룹 엠블랙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이준 사이에서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그 대가는 수많은 악플로 다가왔다. 어찌 된 영문일까. 오연서는 MBC ‘우리결혼했어요4’를 함께한 이준에게 무한한 애정을 과시했다. 당시 ‘오자룡이 간다’에서 호흡을 맞준 이장우보다 이준이 좋다고 공식 석상에서 발언할 만큼 그들의 애정 전선은 실제를 연상케 했다, 그러나 열애는 정작 이장우와 불거졌다. 지난 1월 오연서 측은 이장우와의 열애설에 1달여 정도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장우 측은 도련 열애설을 부인했고 서둘러 오연서 쪽도 연인 사이가 아님을 밝혔다. 얽히고설킨 그들이지만 현재는 “사귄 적도 없는 사이”라고 일축했다.

지드래곤 안젤라베이비, 미즈하라 키코 ‘열애설도 글로벌’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열애는 바다를 건너고 대륙을 향한다. 지난 1월 SNS와 온라인 게시판에는 지드래곤과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로 추정되는 사진이 확산됐다. 해당 사진은 지드래곤이 지난해 12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배경과 일치할 뿐 아니라 헤어스타일도 동일해 크리스마스 동반여행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소속사 측은 “친한 친구 사이”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또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Young Choice’ 시상식에서 중화권 톱스타 안젤라 베이비가 지드래곤을 보기 위해 행사장을 찾으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MAMA’를 통해 알게 됐고 안젤라 베이비와는 친한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 그 친구가 내 콘서트를 보러 온 것은 맞다. 하지만 콘서트 끝난 뒤에 함께 놀지 않아서.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구하라 이수혁 ‘아니라니까 자꾸 그러네’
지난 8월 그룹 카라 구하라와 모델 겸 배우 이수혁은 한국 중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나오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날 식사에는 이수혁의 절친인 모델 겸 배우 홍종현도 함께했으나 두 소속사는 열애설을 전면적으로 부인했다. 또 앞서 두 사람은 지난 7월 일본 도쿄에서 가진 만남이 공개돼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당시에도 소속사는 “친구 사이”라고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온유 정아 ‘단골멘트 나왔다, 친한 동료 사이’
지난 3월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와 애프터스쿨 멤버 정아가 1년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6살 연상연하 아이돌 커플의 탄생에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정아와는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다. 사귀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부인했다. 또 정아는 “워낙 친한 사이라 열애설이 났을 때도 그냥 웃으며 넘어갔다”고 직접 해명했다.

최자 설리 ‘너희 무슨 사이야?’
충격(?)의 커플은 또 있었다. 지난 9월 힙합그룹 다니아믹듀오의 최자와 그룹 에프엑스 멤버 설리의 열애설이었다. 서울 서울숲 인근 주택가에서 손을 잡고 다정하게 걷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으나 양측 소속사는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 장난삼아 손잡았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설리 최자 데이트 영상 유출’이라는 제목의 자동차 블랙박스 화면을 증거물로 삼아 두 사람이 연인임을 주장하는 등 진실공방을 이어왔다.

수영 정경호 ‘일반인하고 만나요’
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과 배우 정경호의 열애설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 2월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는 두 사람은 “교회에서 처음 만났다. 친한 건 맞지만 좋은 교회 오빠·동생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지난 9월 정경호는 MBC 라디오 ‘신동의 심심타파’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직접 밝혔고 소속사는 “정경호가 올해 초부터 일반인 여자친구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수지 성준 ‘평생 잊지 못할 생일선물?’
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와 배우 성준 역시 6월 종영한 드라마 MBC ‘구가의 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열애설에 휘말렸다. 수지는 또 10월 10일 자신의 SNS에 올린 20번째 생일 파티 영상에서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우고 있어 커플링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소속사는 “수지와 성준은 친구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가볍게 식사한 자리”라고 성준과의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다. 수지 역시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잊지 못할 스무 살의 생일 선물”이라고 해프닝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박유천 안신애 ‘골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그룹 JYJ 박유천이 지난 10월 프로골프선수 안신애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안신애의 부모가 운영하는 스크린 골프 연습장을 방문하기도 했으며 안신애 또한 박유천의 모친을 최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속사는 “안신애는 박유천이 올 초 골프를 배우면서 골프를 좋아하는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만난 적이 있으나 연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천정명 김민정 ‘추측은 NO!’
지난 10월 영화 ‘밤의 여왕’ 주연배우 김민정과 천정명 역시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한 매체는 드라마 ‘패션 70s’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영화 ‘밤의 여왕’으로 급속도로 가까워진 두 사람이 올해 초부터 10개월째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열애설과 관련해 더 이상 추측은 없었으면 한다”며 “김민정과 천정명은 과거 작품을 통해 친분이 쌓여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연기자 동료일 뿐”이라고 황당한 기색을 내비쳤다.

김남길 손예진 ‘우린 어디까지나 동료일 뿐입니다’
KBS2 ‘상어’에 이어 영화 ‘해적’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손예진과 김남길도 실제 연인이 아님을 밝혔다. 한 매체는 연인인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 ‘여보’라는 애칭을 사용하는 등 애정을 과시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드라마, 영화 촬영현장에서 서로 ‘여보 여보’라고 부르며 장난을 칠 정도로 서로 다정하지만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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