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프랑스인 방송인 이다도시가 이혼 심경을 전했다.
2일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이다도시는 두 아들과 함께 프랑스를 방문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던 이다도시는 "애들이 아빠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 거 같다. 애들이 나 몰래 SNS나 휴대전화로 연락할 수도 있는데 그러지 않는다. 전 남편 쪽에서도 연락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다도시는 "아이들도 (이혼에 대해) 많이 강해졌다. 아이들이 '그런 얘기 하지 말자'라고 넘길 정도다. 그 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며 아이들에 대한 대견함과 슬픔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지난 1993년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이다도시는 남편과의 가치관 갈등으로 16년만인 2009년 결혼생활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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