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변희재 밥값 안 깎아준 식당에 붙인 종북 딱지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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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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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변희재 종북딱지 붙인 단골식당 보수언론인과 어울려 다닌다며 매체에 보도

Q. 변희재씨가 밥값을 안 깎아준 식당에 종북 딱지를 붙여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요?

- 원인은 밥값입니다.

한겨레에 따르면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600여명이 지난해 12월 '보수대연합 발기인대회'를 마치고 낭만창고 고깃집에서 회식을 가졌는데요.

고깃값 1300만원 가운데 3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겨레는 애초 200명 예약을 했는데 행사 시작 2시간 전 이미 400명이 모여 있었고 1인분에 1만3000원의 고기를 직접 받아 구웠다고 밝혔습니다.

Q. 밥값으로 논란일기 쉽지 않은데 보수단체의 주장은 뭔가요?

- 보수단체는 고깃집에 서빙 인력이 3명밖에 없었고 밑반찬도 안 깔아줘서 100만원만 깎아 달라고 주문했을 뿐이라고 밝혔는데요.

또 돼지고기 1인분은 한겨레 말과 달리 1만3000원이 아닌 14000원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보수연합은 허위보도를 했다며 한겨례신문 기자와 다음, 식당 사장과 직원을 모두 고소했습니다.

Q. 그런데 밥값이랑 종북이랑 무슨 상관이죠?

- 이 식당을 변희재씨가 소개했다고 하는데요.
밥값으로 시비가 일자 변희재씨가 운영하는 매체를 통해 ‘식당 주인이 회장 친노 종북 편향의 평론가 정관용씨와 함께 어울린다’라고 보도했습니다.

Q. 그럼 종북식당을 왜 갔을까요? 보수식당을 가지?

- 변희재 대표는 이 식당을 그 동안 수차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홍보하기도 하고 회식도 이 식당에서 여는 등 단골이라고 하는데요.

밥값을 안 깎아주자 ‘종북’이라며 딱지를 붙인 것이죠.

그럼 종북 식당을 소개하며 어울렸던 변희재씨도 종북이 되는 건 아닌지, 커밍아웃을 한건 아닌지 의심스러운 대목입니다.

네티즌들은 "변희재 이번엔 또 무슨일이냐", "변희재 밦값이란 종북이 무슨 상관?", "변희재 어버이연합과 친한가"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 글로벌 기자
출연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연출 : 양아람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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